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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충전, 어디까지 왔을까?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심지어 모니터까지…
요즘 전자기기의 충전 방식은 점점 'USB-C 단일 포트' 중심으로 통합되고 있습니다.
그 흐름의 중심에는 USB PD(Power Delivery) 규격이 있습니다.
특히 2021년 공개된 USB PD 3.1 규격은 무려 240W의 충전을 지원하면서
게이밍 노트북, 고성능 모니터, USB-C 전원 어댑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USB PD 3.1이 무엇인지, 기존 고속 충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USB PD(Power Delivery)란?
USB PD는 USB 포트를 통한 고속 충전 표준 기술입니다.
기존 5V 충전의 한계를 뛰어넘어
최대 240W까지 전력 전송이 가능해졌습니다.
초기에는 스마트폰 충전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노트북, 모니터, 스피커, 게임기, 심지어 전기 공구까지도
USB-C PD 기반 충전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USB PD 3.0 vs USB PD 3.1의 차이점
구분USB PD 3.0USB PD 3.1
최대 전압 | 20V | 48V |
최대 전류 | 5A | 5A |
최대 전력 | 100W | 240W |
EPR 모드 | 미지원 | 지원 (Extended Power Range) |
호환성 | 기본 충전 중심 | 고출력 기기 중심 (게이밍 노트북 등) |
✅ USB PD 3.1의 핵심: EPR (Extended Power Range)
- EPR 모드를 통해 28V, 36V, 48V 등 다양한 전압 지원
- 더 많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
- 특수 전원 케이블(PD EPR 인증) 필요
✅ USB PD 3.1의 실제 활용 예시
기기필요 전력USB PD 3.1 적용 가능 여부
스마트폰 | 약 18~45W | 가능 (기존 PD도 충분) |
일반 노트북 | 65W~100W | 가능 (PD 3.0도 OK) |
게이밍 노트북 | 130W~240W | PD 3.1 필수 |
USB-C 모니터 | 65W~140W | 가능 (충전 및 영상 동시 가능) |
전기 공구, 휴대용 모터 | 150W~240W | 가능 (EPR 전용 케이블 필요) |
✅ USB PD 3.1을 사용할 때 꼭 알아야 할 점
- 충전기와 케이블 모두 PD 3.1 규격을 지원해야 함
- 일반 케이블은 최대 100W까지만 가능
- EPR 지원 케이블은 240W까지 지원 (‘240W’ 마크 있음)
- 충전 기기 자체가 PD 3.1을 지원해야 함
- 모든 기기가 PD 3.1을 수용하는 것은 아님
- USB-C 포트라도 충전 성능은 다를 수 있음
- 'C타입 포트'가 있다고 해서 모두 고속충전되는 건 아님
- 기기의 충전 규격 확인 필수
✅ 정리하자면
USB PD 3.1은 단순한 ‘충전 속도 증가’가 아니라,
전원 어댑터를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이며, 더 다양한 전자기기 충전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고출력 기기 사용자라면
PD 3.1 지원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매우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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