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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에서 이탈할 듯 - 호주 감독,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구단 떠날 가능성 ↑

결정적인 순간 2025. 4. 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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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에서 이탈할 듯

호주 감독,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구단 떠날 가능성 ↑


프리미어리그 2024-25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유로파리그 성적과는 무관하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16위까지 추락

최근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 16위까지 밀려났습니다. 이는 클럽 역사상 최다 패배 기록 경신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결과입니다.

유로파리그 우승, 시즌을 살릴 ‘희망 카드’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대고 있는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입니다.
만약 팀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이번 시즌의 실패를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부 분위기는 결코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감독 경질설 점점 확산

영국 현지 언론과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에 관계없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과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노르웨이의 보도/글림트를 상대할 예정인데,
만약 이 경기를 포함해 향후 일정에서 탈락하거나 결승에서 패할 경우, 감독 경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008년 이후 첫 트로피 가능성은 여전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2008년 후안데 라모스 감독 이후 토트넘의 첫 트로피를 안기는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유로파 우승과 상관없이 거취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즌 후 제 미래는 저도 모릅니다. 좀 더 지켜봐 주세요.”

내부 정치와 부상자 악재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동안 극심한 부상자 문제와 함께
구단 내부에서의 유출 의혹, 회장 다니엘 레비와의 불화설 등
복합적인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구단 내부 핵심 인물인 스콧 먼(Scott Munn)이 여름에 떠날 예정이고,
후임으로 전 아스날 CEO였던 비나이 벤카테샴이 내정된 상태입니다.
이 역시 감독 교체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차기 감독 후보는 누구?

영국 <텔레그래프 스포츠>에 따르면,
마르코 실바(풀럼),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 등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역시 언젠가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적설까지 휘말린 로메로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는 발언으로 이적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과 맞물리며, 팀 내부의 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유로파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현재로서는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가 토트넘의 미래뿐만 아니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도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포스테코글루가 트로피를 들고 팀을 떠날지, 혹은 성적 부진 속에 조용히 물러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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